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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전세도 꺾여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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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평균 0.17%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7%포인트(p) 줄었다.

서울(0.54%)은 0.29%p, 수도권(0.53%)은 0.14%p씩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방은 0.03% 하락해 낙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대출 규제,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줄며 거래가 둔화했고 단기 급상승한 단지 중심으로 피로감이 커지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아파트값 상승률도 전국적으로 0.23%로 둔화했다.

서울은 지난 8월 약 6년 내 최고치인 1.27%를 기록했다가 9월에는 0.79%로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도권도 0.53%로 0.75%에서 둔화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19%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3%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0.40% 올랐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은 학군지 및 대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지만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 피로감에 따라 거래가 주춤해졌고 지방에서는 대구(-0.24%)가 입주 물량 여파 등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주택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0.01%p 낮은 0.11% 올랐다.

서울(0.23%), 수도권(0.22%)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고 지방(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졌고 인천(0.38%)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0.21%)는 신규 공급 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했으나 세종(0.09%), 울산(0.12%), 강원(0.08%) 등에서 오르며 상승세로 올라섰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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