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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15억弗 자사주 매입 계획…4Q 실적 전망 상향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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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NAS:UAL)은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은 여름 여행 성수기인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4분기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항공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봤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0달러와 시장 예상치 2.68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EPS는 3.33달러로, 시장 예상치 3.17달러를 넘어섰으며, 매출도 148억4천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47억8천만 달러를 초과했다. 다만 순이익은 9억6천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지난달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데 이어, 유나이티드항공도 신중하고 전략적인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과 사업에 대한 투자가 언제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사주 매입이 투자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당시 미국 항공사들은 약 500억 달러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이 금지됐었다.

항공사는 3분기 좌석 공급을 4.1% 늘렸으며 8월과 9월에는 국내 단위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과잉 운항을 줄여 요금 하락을 방지한 결과로 보인다. 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비즈니스 클래스 등 프리미엄 티켓 매출은 5%, 기본 이코노미석 매출은 20%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영진은 수요일 오전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및 2025년까지의 수요 전망, 보잉(NYS:BA)의 생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잉은 기계공 파업으로 인해 한 달 넘게 주요 공장들이 가동 중단된 상태이며, 이는 항공기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항공사들에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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