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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쇼크에 국내 증시 1.2% 급락 출발…SK하닉 4%↓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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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쇼크로 코스피는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8포인트(1.15%) 하락한 2,603.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포인트(0.76%) 내린 767.9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기업에 민감도가 높은 모양새다.

간밤 ASML은 3분기 매출이 74억7천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62억4천만유로에서 약 20%, 주당순이익은 4.01유로에서 5.28유로로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순 예약(net bookings)은 26억유로로 시장 전망치 56억유로 수준의 절반을 밑돌았다.

ASML은 가이던스로 내년 순 매출 전망치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앞서 발표한 가이던스 범위의 절반에 그쳤다.

이에 ASML의 주가는 16%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8% 급락했다. 대표 인공지능(AI) 관련주인 엔비디아는 4.69%, 대만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는 간밤 2.64% 밀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유일하게 0.05%로 상승했고, 기술주인 전기·전자가 2.07%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46%, 4.10% 급락 출발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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