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6일 일본 증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실적 충격에 급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87.44포인트(1.72%) 하락한 39,223.1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86포인트(0.55%) 내린 2,708.71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일본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2%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접고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주식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28%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은 3분기 매출이 74억7천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주당순이익은 5.28유로로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SML은 내년 순매출 전망치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내년 매출 가이던스 범위의 하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일본 증시에서도 동경전기(TSE:8035), 애드밴테스트(TSE:6857) 등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의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핵심기계류수주는 전월 대비 1.9% 감소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0.1~-0.2%)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이 금융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3% 내린 149.123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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