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경기 민감주 유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국내증시가 '상저하고'(상반기 저조 하반기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주식 비중확대 시기는 1분기가 적절하다고 16일 밝혔다.
박승영·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5년 연간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시장은 수출, 제조업, 중간재 비중이 높아서 글로벌 경기가 턴어라운드(반등)할 때 마진율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가 확장기일 때보다 연착륙에 성공했을 때 수익률이 더 좋았다"며 "미국 제조업 경기는 2025년 1분기 말에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경기저점이 더 떨어지지 않는 연착륙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강조했다.
국내주식을 비중 확대하는 시기는 1분기가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 등은 "내년 1분기 말을 기점으로 포트폴리오 색깔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분기는 국채, 헬스케어 등 경기와 반대로 움직이거나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이 유망하고 2분기부터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미국과 상관관계를 높여 온 섹터, 미국보다 성장성이 좋은 주식을 골라내야 한다"며 "헬스케어는 미국 헬스케어와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성장 모멘텀까지 갖춰서 내년에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 등은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중국을 앞으로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국을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상대'라고 강조하며 "동아시아 분업구도가 유효할 땐 중국 경제성장이 곧 한국의 수출 성장이었지만 이제 중국은 같은 수출시장을 놓고 한국과 치열하게 경쟁할 상대가 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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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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