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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플래트닝…외국인 순매수·美국채 추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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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중단기 구간보다 장기 구간이 큰폭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884%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5bp 하락한 3.01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8틱 오른 106.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62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62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상승한 117.0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51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74포인트 상승한 141.80을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61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대외 금리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밤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시장도 이를 추종하고 있다"면서 "대외 금리만 상승하지 않는다면 강세를 유지하다 마감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한국은행도 도비시(비둘기파)해 보이는 만큼 강세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에도 시장이 강했기 때문에 이날 강세가 크게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외국인 매수세로 시장이 강해졌다"면서 "이날은 외국인 수급 영향이 클 것 같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하락한 2.894%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2.4bp 내린 3.023%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20bp 내려 3.9480%, 10년 금리는 6.70bp 하락해 4.0350%를 나타냈다.

금리의 고점 인식에 더해 국제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4% 넘게 폭락해 배럴당 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이 큰 폭으로 위축된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1.9를 나타냈다. 직전월(11.5) 대비 23.4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충격으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4천명 늘었다. 석 달째 10만 명을 웃돌았다.

정부는 내년까지 반도체 생태계에 총 8조8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중 국고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흐름 등을 반영하면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2천계약대 순매수했다.

통안채 3년물은 2.940%에 1조1천억 원 낙찰됐다. 응찰은 1조6천900억 원이었다.

미 국채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합권을 나타냈다. 2년 금리는 0.4bp 상승, 10년 금리는 0.1bp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67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5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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