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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포에도 월가는 "엔비디아 매수" 유지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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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뉴욕증시 주요 종목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가 쏟아졌다.

우선 미국 정부의 수출 추가 제한 가능성과 네덜란드 반도체 정비회사 ASML이 촉발한 반도체 업황 공포에 전일 주가가 급락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나왔다.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은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의미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에 대해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아직 초창기다"며 "주가의 상당한 상방이 아직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월가 주요 투자은행 중 엔비디아의 투자 등급을 조정한 곳은 없었다.

익일 실적을 공개하는 넷플릭스(NAS:NFLX)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투자은행 룹 캐피털의 분석가들은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75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였다. 룹 캐피털은 넷플릭스가 실적을 우수한 수준으로 발표할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음 주 실적발표가 예정된 테슬라(NAS:TSLA)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투자의견이 제기됐다.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에 대한 '중립'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으나, 아직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전일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애플(NAS:AAPL)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당분간은 아이폰16 판매량이 애플 주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는 호실적을 발표한 금융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골드만삭스(NYS:GS)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골드만은 지속가능한 매출 흐름을 확보하면서 더 안정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웰스파고는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씨티그룹(NYS:C)에 대해서도 실적이 우수했다면서 '비중 확대'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넷플릭스(NAS:NFLX), 테슬라(NAS:TSLA), 애플(NAS:AAPL), 골드만삭스(NYS:GS), 씨티그룹(NYS:C)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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