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파업으로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한 보잉(NYS:BA)이 보통주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총 150억달러 규모(약 20조5천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보통주 100억달러(약 13조7천억원), CB 50억달러(약 6조8천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앞서 보잉은 주식 발행과 차입으로 총 250억달러 규모(약 34조1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금융기관과 100억달러 규모의 신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잉의 자금 조달 통로로 생각하고 있는 CB는 정해진 날짜 또는 그 이전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채권이다.
보잉은 오는 23일 발표할 3분기 실적 이후에 발행가액을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보잉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파업 때문이다.
보잉 공장 노동자 3만3천명은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 중이다. 이들의 파업은 16년 만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들 파업으로 보잉이 한 달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보잉의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열어놨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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