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0월 2주(10.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지수는 0.01%포인트(p) 오른 0.07% 상승했고, 지방은 0.01%p 내린 0.03% 하락해 수도권과 지방 온도차는 여전했다.
서울(0.11%)은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0.01%p 커졌다.
강남구(0.2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고 영등포구(0.11%)는 여의도동 재건축 추진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0.16%)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나 준신축,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했고 경기(0.06%)는 광주시(-0.15%), 고양 일산서구(-0.09%) 등이 하락했지만 성남 수정구(0.20%), 하남시(0.17%) 등은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0.11%), 부산(-0.07%), 제주(-0.0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12%)은 0.02%p 올랐고 지방(0.01%)은 상승 전환했다.
서울(0.10%)은 임차수요가 꾸준한 단지의 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있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0.26%)은 공급 부족 속에 중소형 규모, 주요 단지 위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6%p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경남(0.05%), 부산(0.04%) 등은 상승한 반면 경북, 전남 등은 보합이었고 대구(-0.09%), 제주(-0.04%), 대전(-0.02%), 충남(-0.01%)은 하락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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