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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3주 연속 상승…주택 수요 저해

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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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가 3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시장 수요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44%로 전주 6.32% 대비 12bp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19bp 낮아진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30년 고정금리 모기지가 3주 연속 상승하여 6.5%에 가까워졌다"며 "일반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높은 것은 주택 시장을 뒷받침하는 경제의 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목할 점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금리가 1%포인트 이상 낮다"며 "특히 모기지 대출 기관마다 금리가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잠재적 주택 구매자는 최적의 견적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상승에 수요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많은 잠재적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는 금리가 더 떨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질로우 조사에 따르면 현재 모기지 보유자의 약 80%가 5%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도 지난주 5.41%에서 5.63%로 상승했다. 1년 전 15년 고정 채권의 평균 금리는 6.92%로 129bp 낮은 수준이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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