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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3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 4조6천억…대형거래 증가로 투자 활기"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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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서울 오피스 시장은 올해 3분기 대형 거래 증가로 투자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21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이 약 4조6천325억 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약 10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권역에서 대형 거래가 집중됐다. 강남권에선 '더에셋'이 1조1천42억원, 아이콘삼성이 4천408억원,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이 약 2천82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외에도 한화빌딩, 씨티스퀘어 등 1천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됐다.

올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순흡수면적은 마이너스(-) 9천280평을 기록했다.

순흡수면적은 일정 기간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면적을 의미한다. 따라서 순흡수면적이 음(-)이면, 시장에서 나간 면적이 들어온 면적보다 크다는 의미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음(-)의 수치로, 주요 핵심 임차인의 퇴거와 일부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도심권역과 여의도에서 공실이 다소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47bp 상승한 3.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세 권역 모두 한 자릿수의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료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평균 실질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약 14만400원(평당)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의 가파른 상승세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하는 추세라고 JLL은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도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 분기 대비 약 2.0% 상승했고, 여의도는 1.3% 상승하여 처음으로 12만 원대에 진입했다. 강남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세 권역 중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2024년 3분기에 3대 권역 내 신규 공급이 없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공급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도심 권역에 가장 많은 신규 오피스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반면 여의도는 향후 예정된 신규 공급이 전무한 상태이며, 강남에서는 2025년 초와 2029년에 각각 중소형과 대형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낮은 공실률과 높은 임대료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으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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