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재료 소진으로 방향성이 분명치 않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 등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1bp 내린 2.90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1bp 내린 3.05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5.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8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99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7틱 오른 116.6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49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3천83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0.60을 기록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재료 부재로 대외 금리와 외국인 매매 동향을 추종하는 장세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오늘은 재료가 없고 조용한 시장"이라면서 "외국인 선물 매수로 약간 강세를 보이는 정도"라고 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대기하면서 오늘 국내 재료는 중요한 게 없어 보인다"면서 "장중 큰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이슈와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연동하는 흐름일 듯하다"면서 "잠재성장률이 2% 정도로 낮게 추정되는 가운데 시장에 대기 매수는 지속해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내린 2.90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06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40bp 내린 3.9500%, 10년물은 0.80bp 하락한 4.0850%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이 이어졌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9.22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70달러를 밑돈 것은 이달 1일 이후 처음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0.5% 줄어든 135만4천채로 집계됐다. 전월 급증세에 비해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 출발 뒤 장 초반 강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와 대기 매수 수요가 뒷받침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예고한 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물·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모두 25bp씩 인하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1~2bp, 10년물이 0~1bp 상승 중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이 각각 1bp, 2bp씩 내리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선매출 입찰에는 3.020%에 6천억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2조120억원이었다.
통안채 91일물 입찰은 2.930%에 8천억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8천500억원이었다.
3년 국채선물은 3만3천94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73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62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21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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