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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내년 초 4.5% 전망…증시도 조정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채권 금리가 꿈틀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장 중 한때 4.2%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가 4.2%를 웃돈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채권 금리가 현 수준에서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라인 경제언론 제로헷지(zerohedg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서한에서 미 10년물 채권금리가 조금만 더 올라가면 증시 등 위험 자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은 만약 미 10년물 채권 금리가 현 수준에서 0.1%포인트(P)가량만 추가 상승해 4.3%대를 돌파할 경우, 주식 시장에는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 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가 2표준편차(2SD) 움직일 경우 주식 시장은 한 달 내에 평균 이하로 떨어진다"며 "이번 달 들어 10년물 금리가 46bp 움직였음을 고려하면, 이 법칙은 금리가 4.3%에 도달하면 주식 시장에는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야데니 리서치의 창립자이자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5% 레벨 대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T.로우 프라이스도 10년물 금리가 5%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고, 아폴로자산운용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시킬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야데니 대표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역내 정치 여건을 저평가하고 있다면서 과열 국면에 있는 주가 조정에 근접했다고도 경고했다.
야데니 대표는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5,800으로 유지했다. 이미 5,850선을 상회하고 있는 S&P500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는 의미다. 야데니 대표는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는 6,300으로 유지하며, 강세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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