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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에도 집값 기대 안정…10월 주택가격CSI 3p↓

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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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개선…확장 영역 복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상황 전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확장' 국면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대비 3포인트(p) 하락한 116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첫 하락이다.

한은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3.25%로 내리며 긴축기조 완화에 돌입했지만,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지는 않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거래량 감소, 수도권 주택가격의 상승률 둔화 등이 기대 심리 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다만 주택가격CSI는 장기평균 10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 인하와 물가 상승률 둔화로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개선됐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에 101.7을 기록해 전월보다 1.7p 상승했다. 석 달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CCSI가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한은은 "물가 상승세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월에 88을 기록해 전월보다 5p 떨어지는 등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향후 이자비용 축소 기대를 반영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73) 및 향후경기전망CSI(81)는 전월대비 모두 2p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90)은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96)는 전월대비 2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까지 둔화했지만, 최근 배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의 급등 등이 체감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이 이달부터 처음으로 공개하는 일반인 대상 3년 및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1년 기대인플레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3년 기대인플레는 2.7%를 기록했다. 5년 기대인플레는 2.6%로 조사됐다.

3년 기대인플레는 올해 2월 2.8%를 기록했던 데서 연중 거의 변화가 없었다. 5년 기대인플레도 2월 2.8%에서 5월에 2.9%까지 올랐다가 소폭 반락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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