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도쿄증시는 사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게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7.10포인트(0.80%) 하락한 38,104.86에, 토픽스 지수는 14.51포인트(0.55%) 내린 2,636.96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엔화 약세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일본 총선과 미국 대선이라는 정치 불확실성에 포지션 조정이 잇따랐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유지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 재부상에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부정적인 소식이었다.
IMF가 제시한 올해 일본 성장률 전망치는 0.3%로, 이전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자동차 생산 차질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프라임 시장에 신규 상장된 도쿄메트로는 공개가격(1천200엔)을 웃도는 1천630엔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1천739엔에 마감했다.
그 외 주요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디스코가 4% 이상 급락했고 레이져테크와 어드밴테스트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82% 오른 152.320엔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장중 오름폭이 확대됐다. 달러-엔이 152엔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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