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약해져 국내 주식 시장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 미 증시는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당분간 위험 선호 심리 약화 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에 전일 대비 5.4bp(1bp=0.01%)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44bp 이상 급등했다.
김 연구원은 "바퀸 총재는 연준 목표치인 2% 물가 달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어 금리 인하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미 대선 불확실성과 20년물 입찰 부진 등에 금리 상승세는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9.94포인트(0.96%) 내린 42,514.9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8포인트(0.92%) 낮은 5,797.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6.48포인트(1.60%) 떨어진 18,276.65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79% 밀렸다.
다만, 김 연구원은 "테슬라는 매출 부진에도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상회 등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급등했다"며 "우려와 달리 테슬라가 양호한 실적 공개하고 차량 인도량 성장 전망과 저가형 모델 출시 계획을 밝힌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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