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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 CEO 인사 키워드 '현장·기술'

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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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지오센트릭·IET 사장 교체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다음 달 1일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자회사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현장'과 '기술'이다. 현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기술 역량을 갖춘 사장을 선임해 당면 위기를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이상민 SKIET 사장.

[출처:SK이노베이션]

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 SK에너지 사장에 김종화 울산CLX 총괄이 선임됐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와 화학 사업을 두루 경험한 생산 전문가다.

김 사장은 지난 1994년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Engineering본부장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를 경험했다. 지난해부터 SK 울산CLX 총괄을 맡아오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김 사장이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임 SK지오센트릭 사장에는 최안섭 SK지오센트릭 Material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R&D 연구원 출신으로, SK지오센트릭에서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풍부한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내정된 이상민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 역시 R&D 연구원 출신이다.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 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e-Fluids)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시간 내 안착시키는 등 SK엔무브의 성장 전략을 재편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이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공정향상(O/I·Operation Improvement)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SK E&S와 합병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컴퍼니'로 출범하게 된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를 추진해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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