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상승세 3분기에도 이어져…거래량은 주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지가 상승세가 3분기에도 유지됐다. 거래량은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4일 공개하면서 전국 땅값이 0.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2분기(0.55%) 대비 0.04%포인트(p), 전년 동기(0.30%) 대비 0.29%p 확대됐다.
9월 지가 변동률은 0.19%로 8월(0.20%) 대비 0.01%p 낮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6%p 높았다.
수도권(0.70%→0.75%)과 지방권(0.30%→0.31%) 모두 전분기 대비 지가 상승률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0.76%→0.87%), 경기(0.67%→0.66%)는 전국 평균(0.59%)을 상회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 1.45%, 경기 성남수정구 1.40%, 용인처인구 1.32% 등 252개 시군구 중 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252개 시군구 중 169개 시군구가 0.00%~0.45% 수준을 나타냈으며 상위 10위권 내에 수도권 9개 시군구가 분포했다.
전국 지가는 작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올해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4만 필지(274.9㎢)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0.1% 감소(-0.1만 필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2.6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0만 필지(247.0㎢)로, 2분기 대비 15.0% 감소(-2.6만 필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1.1만 필지)했다.
전체토지 거래량은 2분기 대비 대전 40.8%, 서울 18.8%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증가했고, 그 외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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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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