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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돈 되는 AI 빠르게 키운다…순이익 50%↑ 주주환원"

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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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 30조·AI 비중 35% 목표

AI 데이터센터·B2B·B2C에 '선택과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수익성이 좋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AI를 통신과 같은 수준의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AI 비중을 3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출처: SK텔레콤]

SK텔레콤은 24일 이러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의 방향성은 통신과 AI를 핵심 사업으로 설정한 뒤 이익 제고에 주력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숙기에 접어든 통신업 전반에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2026년 업계 최고 수준인 10% 이상의 ROE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통신업계의 최근 3개년 평균 ROE는 8.4%다.

신사업과 통신 사업 사이의 시너지 창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비핵심 및 저효율 자산을 매각하고 영업현금 유출을 최소화해 성장 투자를 위한 재무 여력을 비축한다.

SK텔레콤은 2024~2026년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기준)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의 주주환원정책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재원의 범위를 넓혔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주주환원에 사용할 재원에 상한선이 있었지만 이를 없앴다.

또 기존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던 것을 연결 기준으로 바꿔 자회사들의 성과까지 주주들에게 환원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을 합해 1조원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며 주주환원율 97%를 기록했다. 이는 통신업계는 물론 코스피200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7.5%였다.

SK텔레콤은 2030년 매출 30조원과 AI 매출 비중 35%를 달성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약 17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K텔레콤은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한 AI 데이터센터와 AI B2B(기업 간 거래), AI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세 가지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가 운영 중인 가산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배치한 AI 데이터센터를 오는 12월 개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2천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B2B에서는 유통과 금융, 통신, 공공, 에너지 등 고객을 확장해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AI B2C는 구독 형태의 서비스를 추진한다. 에이닷과 T우주를 중심으로 고객의 AI 경험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AI 개인비서 베타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출처: SK텔레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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