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KB금융의 보험 자회사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가 올해 누적 순익 기준 1조원의 고지를 돌파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보다 큰 폭 개선된 성과를 거두며 기여도를 높였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은 올 3분기 누적 합산 당기순익은 1조168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7천40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보험영업 부문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에서 수익성이 높은 장기 인보험 부문의 매출 확대가 호실적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3분기 누적 보험영업손익은 8천756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820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이 8천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고, 일반보험손익이 2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줄었다.
재무 건전성 관리도 돋보였다. KB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3분기 말 기준 204.5%로, 직전 분기 대비 1.8%포인트(P)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올 3분기 말 기준 9조3천5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 늘었다.
다만 3분기만 떼고 보면 희망퇴직 비용 및 화재 사고로 인한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40% 하락한 1천68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기로 보면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전체로 놓고 보면 작년에 이어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성장을 이끄는 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2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투자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1천53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계약 매출 증가와 사업비 효율화 등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천365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3분기 개별 기준으로 KB라이프생명은 직전 분기 대비 24.7% 감소한 74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산손 발생 등 투자손익이 부진한 여파다.
KB국민카드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기여도를 높였다. KB국민카드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3천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조달 비용 및 신용 손실 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카드 이용 금액 증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종합금융플랫폼 'KB Pay' 가입 고객이 1천300만명, 개인 신용카드 회원 수가1천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는데, 올해는 고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