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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코람코신탁 대표 "계급장 떼고 지혜 모으자"…전 직원 워크숍 진행

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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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전일 서울 삼성동 골든타워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열고 회사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이 진행된 24일은 그간 임시 휴업일로 지냈던 코람코의 창립 기념일이다. 하지만 최근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개발시장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특수상황인 점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라며 투자 전문성과 조직의 생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은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의 모두발언과 정준호 대표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장장 8시간에 걸쳐 치열한 논의가 오갔다. 320여명의 임직원은 24개 조로 나뉘어 각각 ▲관리자산규모 확대 ▲영업수익 개선 ▲마케팅 전문성 제고 ▲조직 생산성 증대 ▲리스크 관리 등의 전략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업 부문별 키맨을 주축으로 8~10명의 조원으로 구성된 분임 토론에서는 다소 날 선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영업 최전선 매니저들이 전하는 외부 관계자들의 인식과 사내 경영조직의 온도 차가 대비되는가 하면 경쟁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패 사례 등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성찰의 목소리도 나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 운용사이자 신탁대행자방식 재건축 최초의 성공사례를 만든 회사다. 지난 9월에는 올해 최대 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래로 기록된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을 삼성SRA운용에 매각해 매각차익으로만 약 2천800억 원의 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또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두 번째로 많은 5곳의 신탁방식 재건축 현장을 준공시키기도 했다.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도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으로부터 광화문 프라임오피스 재건축 프로젝트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투자를 끌어냈다. 이 투자는 국민연금이 3년 만에 재개하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사업이다.

지난 몇 해간 경쟁사들이 금리 인상을 염두 하지 못한 채 무분별한 투자로 펀드 부실화와 거버넌스 이슈 등을 겪었던 상황과 달리 코람코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불확실한 여건 속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 계급장 떼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보자"며 "코람코의 경쟁력인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기존의 틀을 과감히 파괴하는 혁신적인 새 판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발표자)

출처: 코람코자산신탁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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