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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대외금리 연동·韓 GDP 여파 지속

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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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지고,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쇼크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개장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 발언도 강세 압력을 더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882%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7bp 하락한 3.06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3틱 오른 106.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83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9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6.5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4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601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2포인트 오른 140.94를 기록했다. 거래는 19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대외금리 흐름에 연동되고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미국이 전일 강세 흐름을 보였고, 아시아장에서도 추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어서 연동되다가 장 마감 직전에 다소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현 수준에서 레벨을 더 낮출 만한 유인은 없어 보인다"며 "선물 수급에 연동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11월 추가 금리 인하를 시장은 프라이싱하려고 할 것"이라며 "미 대선 등 변동성 요인은 꾸준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89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0.1bp 내린 3.069%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10bp 하락해 4.0810%, 10년 금리는 3.40bp 내려 4.2140%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가도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재개 소식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경기 지표는 대체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천 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천 명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73만8천 채(연환산)로, 2023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두 수치 모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워싱턴D.C.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성장률 하방 위험이 분명히 커졌다고 진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통화가 강한 것은 아니라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원화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장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서 수출 둔화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장 이후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강세폭이 움직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은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순매도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양일간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증세보다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중 중국 인민은행(PBOC)이 2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로 유지했다.

한편, 일본의 10월 도쿄지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판단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간밤에 이어 추가 하락을 이어갔다. 2년물 금리는 0.4bp, 10년물 금리는 1.7bp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80원 오른 1,3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장중 21-10호 스트립 원금채가 전일 대비 600bp 높은 9.153%에 체결되는 등 딜미스로 추정되는 거래가 나왔다.

3년 국채선물은 4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81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16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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