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호석유화학, 친환경 기술 R&D로 미래 성장 기반 강화

24.10.2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연구·개발(R&D)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공정 혁신에 집중한다.

금호석유화학 연구원

금호석유화학 제공

2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전 그룹이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목표로 R&D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분야는 전기차 타이어다.

금호석화는 전기차 타이어에 적합한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유로7' 규제에 대응할 내마모성 강화 제품과 레이싱 타이어용 SSBR 상업화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로7은 EU가 시행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으로, 이전 규제인 유로6보다 한층 강화된 환경 기준을 적용한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환경친화적인 EPS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PS는 발포 폴리스티렌(Expanded Polystyrene)의 약자로, 주로 건축 자재나 포장재에 사용되는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버려진 스티로폼을 재활용해 만든 일반 폴리스티렌(GPP)을 활용해 친환경 EPS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가전제품 포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사들과 함께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의 생산 능력을 61만 톤(t)으로 늘리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다시 활용하는 공정 기술을 도입했다. MDI는 주로 단열재나 폼 같은 폴리우레탄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한 원료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환경 보호와 함께 생산 비용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식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인증을 받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맞춘 R&D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있다. 차량 문 틈새를 막아주는 웨더스트립과 공기 흡입 호스에 사용되는 TPV(열가소성 가황 고무) 제품의 무게를 줄이고, 절연 기능을 강화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에 적합하게 만들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친환경 에폭시 수지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 중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터빈 블레이드 수지를 재생할 수 있는 에폭시나 탄소섬유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복합재 에폭시 수지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