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파생상품 거래 손실 규모는 1천357억원으로, 이후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초까지 자사주 매입·소각에 4천억원을 투입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 달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장지수펀드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지 운영을 수행하는 부서에서 LP(유동성공급자) 해지와 무관한 코스피 200선물 거래를 해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천 CFO는 "이로 인해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한 손실 규모는 1천357억원이며, 이후 추가 손실은 없다"며 "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 외에도 운영 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의 증가 영향까지 포함해서 그룹 보통주자본(CET1) 비율 영향은 마이너스 6bp(1bp=0.01%포인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감독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주사와 함께 내부통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되짚고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천 CFO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와 관련해선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과 4억5천만주 감축 목표를 위해 2027년까지 자사주 소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며 "CET1 비율은 13%를 기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한 만큼, 이익성장률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한금융은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30% 이상 쌓아놨기 때문에 단기적인 큰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동권 최고리스크담당자(CRO)는 "정부주도하에 PF 정상화 방안이 이행되고 있고 아마 내년 초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PF 관련해 갖고 잇는 재구조화 대상은 4천400억 정도 되는데 충당금은 30% 이상 쌓아 놓아 단기적으로 부동산PF에서 큰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김기흥 은행CFO는 내년도 순이자마진(NIM) 전망에 대해 "금리 인하로 NIM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전망은 여전히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고 저희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감안하면 NIM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를 자본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건전성 관리, 조달비용 관리 등을 강화해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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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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