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융硏 "고령 자영업차주 총대출잔액 평균 4.5억…LTI 10.2%"

24.10.2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65세 이상 고령 자영업 차주의 평균 총부채잔액비율(LTI)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아 정부가 운영하는 재창업·취업 컨설팅에 고령층의 접근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발간한 '고령층 자영업 차주의 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자영업자 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 시기와 맞물리며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기준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만3천명 증가한 212만8천명을 기록하며 전체 자영업자의 36.8%를 차지했다.

문제는 다른 연령대 대비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소득 대비 LTI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표본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30대 자영업 차주의 총대출잔액은 평균 2억3천만원이었다.

반면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총대출잔액은 평균 4억5천만원으로, 자영업 차주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총대출 잔액 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연소득의 경우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평균은 4천600만원으로, 30대 차영업 차주 평균(4천200만원)보다는 높았다.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대출을 포괄해 연소득 대비 LTI비율을 계산하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적인 LTI도 높게 나타났다.

자영업 차주 전체 LTI는 평균 8.0배인 반면,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의 LTI는 평균 10.2%였다.

특히 고령층 자영업 차주 중에서도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과밀업종 종사자의 LTI이 더욱 컸다.

65세 이상 과밀업종 자영업 차주의 평균 LTI는 10.9%인 반면, 비과밀업종 자영업 차주의 평균은 8.8% 수준으로 고연령대일수록 과밀업종과 비과밀업종 종사자 간 평균 LTI 격차가 컸다.

김 연구위원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는 부채 상환에 쓰일 수 있는 소득 대비 총부채규모가 과도하게 누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고령층 자영업 차주의 상환 여력 대비 부채 부담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현 정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자영업자 대상 경영·재창업·취업 컨설팅에 대한 고령층의 접근성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윤슬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