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획재정부]
(워싱턴=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를 만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디스·유로클리어 최고위 만나 정책 논의
최 부총리는 무디스에 최근 한국경제 동향을 설명하고, 역동경제와 구조 개혁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정부의 확고한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 경제의 높은 신용등급(Aa2)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재정지출 조정을 실제로 이행하는 국가는 많지 않다"며 한국의 정책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유로클리어에서 국채통합계좌 관련 그룹 내 최고위 관계자인 이사벨 델롬 전략 및 상품개발 부문 총괄과도 만나 내년 하반기 실제 FTSE러셀의 WGBI 편입 자금 유입에 대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델롬 총괄은 "WGBI 편입 성과를 거둔 데에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외환·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책 의지와 유례없이 신속한 투자자 피드백 및 제도개선, 적극적 홍보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투자 수요는 개통 1개월 만에 11억유로로 급증했으며,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유로클리어의 적극적인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제도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카타르의 알리 빈 아흐마드 알 쿠와리 재무장관과도 만나 양국 재무부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속도를 높이고, 고위급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자고 약속했다.
[출처 : 기획재정부]
◇아제이 방가 WB 총재 면담…개발위원회 참석
최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도 면담했다.
최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한국기업 대상 'WB 조달설명회'를 지난 5월에 이어 내달 추가로 개최하는 등 협력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측은 '제21차 국제개발협회(IDA) 최종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신탁기금과 WB 한국사무소 등을 통해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WB가 지난 8월 발간한 세계개발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 슈퍼스타'라고 지칭한 데에 감사를 표하고, WB에서 한국인 채용과 고위직 비중 확대에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WB 개발위원회에서 최 부총리는 WB의 역할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최 부총리는 "민간 부문의 개도국에 대한 투자확대 촉진이 중요하다"며 "최근 출범한 K-금융 패키지를 촉매제로 다양한 재원을 통해 개도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중점 지원해야 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에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개발협회(IDA) 재원 보충 최종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합칠 것을 제안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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