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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9월 광공업생산, 수출 덕분 두달 연속 증가

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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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9월 광공업생산이 수출 증가에 따라 두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9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4%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1.32%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지난 8월 전월 대비 4.1% 증가하면서 2023년 8월(5.4%)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같은 추세를 두달 연속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관측에는 양호했던 우리나라 9월 수출이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9월 수출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37.1% 증가한 136억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4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9% 증가하면서 역대 9월로는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최신 수출 지표 등을 반영하면 9월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증가율 자체는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수출물량 지수의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대수도 4개월 감소 이후 9월에는 소폭 반등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광공업생산의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수출증가율이 이미 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관련 산업생산 증가율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생산 동향, 수출물량지수 등 월별지표를 감안하면 산업생산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전년비 성장을 이어갔을 것"이라면서도 "3분기 전체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2분기 대비 상당폭 감소했을 듯"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생산 관련 지표들을 감안하면 소폭의 증가세는 이어졌을 것"이라며 "제조업 경기와 수출 모멘텀이 약화되며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축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9월 광공업생산이 제조업 경기 및 수출 모멘텀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실제로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한국의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선(50)을 하회해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공급 비용은 증가했을 소지가 있다"며 "다만 재고순환비율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어서 생산 감소가 큰 폭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 둔화와 추석 연휴 여파 그리고 8월 급등에 따른 기조효과 영향으로 9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전망치 및 실제치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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