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10월 내내 코스피가 제자리걸음만 하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강세로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나 기대가 나오고 있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월에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증시보다 2000년 이후 2.19%포인트, 2010년 이후 2.55%포인트 하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유독 약한 것은 실적 시즌 때문"이라며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2분기 예상 상회, 3분기 예상 하회, 4분기 실적 쇼크가 반복되면서 3분기 실적 시즌인 10월에는 실적 우려와 실망감이 유입되기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11월부터는 코스피도 강세 반전할 수 있다고 봤다. 10월 말 3분기 실적 시증 정점을 통과하면서 다수 업종이 실적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31일에는 코스피 실적 불안심리 증폭의 시작이었던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 이후 연말 배당락까지 외국인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예정이기도 하다. 연말 배당 영향으로 현선물 선물과 현물 주식 가격 차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코스피 등락은 반전을 준비할 좋은 기회"라며 "31일 개인소비지출(PCE) 둔화도 채권금리 하향 안정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11월 코스피 밴드를 2,500~2,750으로 전망한다. 2,550선 지지력을 확인한 뒤 2,7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인터넷을 주목하라"며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 중 대형 수출 및 성장주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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