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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GDP 쇼크…내년 1분기까지 저성장 예상"

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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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순수출 악화 현실화 치명적"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국내총생산(GDP)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내년 1분기까지는 저성장 구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GDP 쇼크의 원인을 찾아보면 가장 큰 폭으로 성장 기여도가 악화한 것은 순수출"이라며 "내수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순수출 악화가 현실화한 것은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국내 GDP는 전 분기 대비 0.1%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1.5%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수출 지표에서도 둔화 기조가 확인되자 올 4분기도 부진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수출 기업들의 체감경기 둔화와 수출 익스포저가 큰 교역 상대국의 성장률 둔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미뤄봤을 때 당분간 한국의 수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경제 상황은 둔화 기조가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저성장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국인 미국은 3분기부터 대선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정체돼 있다. 다만, 선거 이후 투자심리 개선과 생산활동의 정체 현상이 해소될 여력이 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3분기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설문에 따르면 설비투자를 계획한 기업 중 44.6%는 선거 이슈로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 부진 이후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저성장 구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멘텀을 형성해줄 기대 요인도 있다"며 "미국의 설비투자와 생산 사이클 회복은 한국의 수출 모멘텀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유안타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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