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5개 지자체 제안…12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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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5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까지 이뤄진 1차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제안서 접수 결과,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전시, 경기도 등 총 5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노선은 서울시 경부선(연계노선 포함 34.7km)과 경원선(연계노선 포함 32.9km), 부산시 경부선(11.7km), 인천시 및 경기도 합동 경인선(22.6km), 대전시 대전조차장 및 대전역, 경기도 경부선(12.4km)과 안산선(5.1km) 등이다.
지난 1월 국토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방안'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3월에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지난 4월 출범시켰다.
또한 6월에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총 22차례의 전문가 컨설팅도 실시했다.
국토부는 접수 받은 지자체의 1차 제안서를 평가하기 위해 도시, 금융, 철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에 1차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5월까지 2차로 사업을 제안받아, 전국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사업을 오는 2025년 말까지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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