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DL이앤씨가 강화된 법정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가 개발한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는다. DL이앤씨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의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내외)으로 한 단계 진보된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1등급 제품들이 있었으나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多層)구조 완충재를 적용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재 조달 창구를 단일화해 적정한 원가를 확보하면서도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1980년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층간소음을 연구해왔으며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현장 인정 바닥구조 2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장 인정평가 기준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확보한 건설사는 자사가 유일하다고 DL이앤씨는 강조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 및 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층간소음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DL이앤씨]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