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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입주물량 6년 만에 최대…'올림픽파크포레온' 효과

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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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별 입주물량 추이

[출처: 직방 자료 제공]

"주택시장, 대출규제로 당분간 관망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로 11월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8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8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1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2천784세대로 2018년 12월(1만3천2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둔촌동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물량만 1만2천32세대에 달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서울에는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세대도 입주 예정이다.

서울의 입주 물량 증가로 전국의 11월 아파트 입주 물량도 3만744세대로 전달보다 8%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9~10월에는 지방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됐으나, 11월에는 수도권에서만 2만2천852세대가 쏟아지며, 전체물량의 74%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물량이 늘어났다.

경기에서는 총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몬테로이 1,3블록(2천413세대)와 이천 휴먼빌에듀파크시티(605세대)와 이천자이더파크(70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천909세대),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천425세대),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11월에만 7천892세대가 입주하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전남(2천283세대), 강원(1천426세대), 경북(1천328세대), 대구(1천80세대) 등이 1천세대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총 14개 단지로 순천시 조례동 트리마제순천 1,2단지(2천1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강릉의 강원시 교동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천305세대)가 경북에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 1,2차(1천32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규제 방향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섣불리 매수에 나서기보다 관망하는 기색이 짙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계대출 급증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조여지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융통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당분간 새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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