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TSMC(NYS:TSM)로 향했다.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일 대비 4.31% 하락한 194.68달러에 마감했다. 약 한 달 만에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순항하던 TSMC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발언이 지목됐다. 그는 지난 주말에 미국 반도체법을 비판하며 관세를 통해 보조금 지원 없이 주요 기업들을 미국에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그들은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고 그게 지금 대만에 있다"며 "그들이 자기 돈을 미국에서 쓰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SMC가 중국의 칩 설계 회사 소프고에 출하를 중단한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반도체, 특히 최신 반도체 부문의 자유무역은 죽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할지가 우리의 도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TSMC의 투자 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앞으로의 잠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TSMC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프로세서의 약 90%를 생산해 AI(인공지능)로 인한 성장의 선두 자리에 있다"며 "TSMC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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