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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2천254억원·8.3%↑…역대 최대

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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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3조원이 넘는 이익을 벌어들이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늘어난 순이익과 양호한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고, 밸류업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그룹 순이익 8.3% 늘어난 3.2조…비이자이익 호조

하나금융은 29일 올해 3분기까지 3조2천25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컨센서스 결과 하나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은 3조1천122억원이었다.

하나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가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5천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줄었다.

다만,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1조8천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누적 수수료이익은 1조5천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그룹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은행의 기업금융(IB) 수수료 증가 및 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것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의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에 따라 누적 매매평가이익은 9천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늘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 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p) 감소한 0.25%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 추정치는 전 분기 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다.

◇은행 순이익 2.7조…그룹 밸류업 위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 50%

주요 계열사로는 하나은행의 누적 순이익이 2조7천8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늘어났다.

이자이익 5조7천826억원과 수수료이익 7천270억원을 합한 은행 핵심이익은 6조5천96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7천371억원이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은 누적 1천81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고, 하나카드는 1천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천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까지 시행한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더불어 총 4천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관리 정책을 개선해 CET1 비율은 13%~13.5% 구간에서 관리하고, 이를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준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밸류업 계획이 단순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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