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의 정치적 동향 등을 관망하면서 단기물 입찰을 소화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5bp 오른 0.976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1.8130%, 30년물 금리는 1.45bp 내린 2.2049%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0bp 낮아진 2.5140%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20bp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진행으로 장중 4.300%를 찍었다.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꾸준한 약세에 입찰도 부진했다.
다만,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약세를 따라가지 않았다. 금리 박스권 상단에서 대기 매수세가 조금씩 움직였다.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 이후 각종 경제 정책이 어떻게 흐를지에 대한 고민도 더해졌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실업률이 2.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5%였다.
장중 다마키 유이치로 일본 국민민주당 대표는 "일본의 실질 임금이 여전히 정체돼있는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은 큰 정책 변화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9일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며 "환율 변동성을 안정시키고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9조8천978억엔이 응찰해 2조308억엔이 낙찰됐다. 시장참가자들은 무난한 결과로 평가했다. 시장 관망세로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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