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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시중銀 경쟁 완화하면 마진 개선…부·울·경에서 영업 기회"

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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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BNK금융지주는 내년 시중은행들의 공격적인 기업대출 영업이 축소한다면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도 마진을 방어하기 용이할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밸류업을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를 제한하는 만큼 내년까지 공격적인 기업대출 영업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은행간 경쟁이 완화하면 마진은 올해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CFO는 "이자이익 의존이 높은데 시장금리 하락이 컸고, 시중은행의 공격적 기업대출 영업을 방어하기 위해 감면한 금리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3분기 기준 8.97%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나타내고 있는데, 향후 이를 1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권 CFO는 "3년 내 ROE를 10%까지 끌어올리는 게 과거 흐름과 비교하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본과 자원, 자금 배분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수익성이 낮은 부문과 리스크를 관리하면 해볼 만한 목표"라고 말했다.

지방금융지주의 성장 우려 속에서도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짚었다.

JB금융지주가 핀테크와 손잡고, DGB금융지주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지만, 지역 경제에서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권 CFO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환경은 맞고, 전체 경제와 비교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도 맞다"며 "다만 그것과 영업 기회는 다른데, 부·울·경 안에서 성장 기회와 영업 기회를 포착해 상품과 서비스에서 대출 편향을 벗어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을 위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 목표치를 12.5%로 제시한 것은 어느 정도 버퍼를 두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권 CFO는 "지방금융 권고치가 12% 수준인데, 여기에 50bp(100bp=1%포인트)의 여유분을 둬서 수익성 등락에 대비하고자 했다"며 "향후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거나, 주주환원을 늘리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을 때 자본 비율을 약간 내려 그 일관성을 가져가기 위해 권고치 이상의 여유분을 뒀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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