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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내년 9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산하 양극재 제조사인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 중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에도 인도 JSW그룹과 협력을 검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 6만8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기반을 확보한다"면서 "내년에는 연 9만3천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측은 "양산 경험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 맞춰 핵심 광물 자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에서 채취한 리튬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수산화리튬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당시 90%에 가까운 중국 수입 물량을 줄이고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직접 가공 및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탄산리튬으로 1차 가공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으로 2차 가공을 진행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긴 주행 거리를 필요로 하는 고성능 전기차에 주로 쓰인다.
이와 함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LFP 상용화 작업에도 들어갔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인도 철강 회사인 JSW그룹과 LFP 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는 경제적인 제조원가 경쟁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인도 JSW그룹과 이차전지 분야에서 LFP 관련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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