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배달플랫폼-입접업체 상생협의체 제9차 회의가 열리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한 배달 기사가 기본 배달운임 인상과 배달 기사의 요구가 반영된 배달앱 상생협의체 상생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0.30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과 배달플랫폼 입점업체(입점업체)가 수수료 인하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에 회의를 열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9차 회의를 열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이, 입점업체 측에서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상인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배달플랫폼은 입점업체의 4개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상생방안을 제안했다.
이 같은 배달플랫폼 제안을 두고 입점업체 입장을 듣고 양측 논의가 교착되면 공익위원들이 중재했다.
이날 수수료 인하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익위원들의 의견 등을 참고해 다시 한번 상생안을 마련한 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는 다음 달 4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이뤄졌다.
먼저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배달료)을 표기하는 것을 두고 입점업체 부담항목을 안내문구로 표기하기로 했다.
배달플랫폼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모두 현재 시행 중인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운영방침을 중단하는 걸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다만 당장 중단할 의사가 없더라도 공정위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배달앱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운영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입점업체에 배달기사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관해서는 소비자의 주소 노출 우려와 배달기사 단체(라이더유니온,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의 반대 의견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배달기사가 주문을 수락한 후 음식을 픽업할 때까지 구간에 한정해 배달플랫폼이 약관변경, 배달기사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배달기사 위치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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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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