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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POLL] 美 대선 변동성 주의보…3년 2.91%·10년 3.07%

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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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를 소화하며 대외 재료발(發)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국고채 금리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컨센서스는 국고채 3년물 2.91%, 10년물 3.07%였다. 전 거래일 최종호가 수익률보다 3년물은 2.7bp, 10년물은 3.5bp 낮은 수준이다.

내달 채권시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초 미국 대선 결과로 큰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이달부터 이미 장기금리 상승으로 대표되는 '트럼프 트레이드'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의 공화당 압승 우려는 시장이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으며, 대선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재료로는 금리가 크게 상승해야 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금리 상승 폭이 커질 수 있으나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관련 통화정책 기대감이 재차 커질 것으로 보이는바, 우하향하는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 대선 이후 확대 재정에 따른 국채 수급 부담 등이 중기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다고 언급됐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연간으로는 하락압력이 지배적이지만, 미국 대선 이후 확대 재정과 물가 상승 부담이 재발할 경우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까지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선 대체로 '비둘기적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금통위까지 이벤트 경계 심화로 금리 상방 압력이 잔존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11월 금리 동결에도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금통위 이후 국고 3년 금리 하락 전환 시도를 기대한다"고 했다.

멀게는 내년 하반기 전까지 시중 금리 보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대외금리 영향과 내년 상반기 발행 증가 부담으로 WGBI 현물자금의 실질적인 유입이 예상되는 내년 6월 전후까지는 대체로 횡보 또는 강보합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고 3년 전망치와 실제치

연합인포맥스

국고 10년 전망치와 실제치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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