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S건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가량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 수준에 대체로 부합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이 3조1천92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06%, 35.9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철근 누락 사태를 극복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GS건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3조1천271억원,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예상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천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1천153억원 대비 6.3% 줄어든 수준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2천45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의 영향으로 1천20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116억원보다 939.5% 증가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4조6천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2% 증가했다. 누적 신규 수주는 12조9천6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늘어났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천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천600억원)은 물론, 신사업본부에서 브라질 오리뇨스(Ourinhos)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1조450억원)를 수주했다.
GS건설의 3분기 부채비율은 238.8%로 전기말 262.5% 대비 23.7%P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44분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전날보다 0.22% 하락한 1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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