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대외 금리에 연동되는 분위기가 짙었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1bp 오른 2.95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1bp 상승한 3.12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내린 105.77을 기록했다. 은행은 2천70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947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4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0틱 하락한 115.97을 나타냈다. 증권은 2천37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천615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4포인트 하락한 139.5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계약이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외 금리에 연동되겠지만 약세 폭이 커질 경우 매수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 영향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약세가 지속됐던 만큼 추가 약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월말에다 크레디트 시장 수요도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약세가 나타난다"면서 "다만 국고 3년 금리 기준 3%에 근접할 경우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7bp 오른 2.97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3.136%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2년 금리는 7.8bp 상승한 4.1780%, 10년 금리는 4.5bp 오른 4.3010%를 나타냈다. 독일 2년 및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11.99bp, 5.13bp 상승했다.
간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하며 예상(3.0%)을 밑돌았다.
다만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이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는 등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 우려를 덜었다. PCE는 2분기 2.8% 대비 0.9%p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1분기(4.9%) 이후 최고치다.
'트럼프 트레이드' 역시 금리를 위쪽으로 이끌었다.
독일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0% 상승하며 예상(1.8%)을 웃돌았다. 유로존(0.4%)과 독일(0.2%)의 3분기 GDP도 예상을 웃돌며 금리는 위쪽을 바라봤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2.6%) 등에서 줄며 전달보다 0.2%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대체로 미 국채 금리와 연동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 지표와 대선 등을 앞두고 있어 미국 시장의 영향력이 커진 상태다.
9월 일본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2.3%)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50.1을 기록해 예상치(49.9)를 웃돌았다.
9월 국세수입은 23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9천억 원 줄었다. 부가세 감소 폭이 1조4천억 원으로 가장 컸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0.5bp 상승, 10년 금리는 1.0bp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3.30원 하락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0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3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3천57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161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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