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NASDAQ) 주가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JP모건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디어에 대한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개인 투자자의 매도 지수가 마이너스(-) 4.6z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디어 주식의 평균 활동보다 4.6 표준편차 낮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9월 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지난 9월 24일 52주 최저점인 11.75달러를 기록한 후 4배 이상 상승해 지난 달 29일 장중 최고가인 5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이후 최고치다.
이후 지난 달 30일 주가가 22.3% 하락하면서 랠리는 힘을 잃은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1.72% 하락한 35.34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트럼프 미디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들은 이 랠리에서 차익을 실현했거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디어 주식을 선거 결과에 대한 베팅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JP모건 데이터에 따르면 공화당 행정부의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자산들은 최근 중립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는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트럼프에 치우쳤던 베팅을 일부 정리했다는 의미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공화당 수혜주에 대한 전반적인 정서 점수는 개인 및 기관 트레이더 모두 지난주 정점에 도달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수준"이라면서도 "지난 2020년 선거 주기의 같은 시점보다 공화당 정서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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