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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차기 의회는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정치자금 추가지원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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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의회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정치자금 2천5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일 암스트롱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5일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의회는 역대 가장 친(親) 암호화폐적인 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가 대선 운동 과정에서 암호화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 지지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연방 의회 후보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암스트롱에 따르면 스탠드 위드 크립토가 암호화폐 관련 발언과 입장을 평가한 결과 355명의 연방 공직 후보가 A 또는 B 등급을 받았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의원들이 이 산업을 규제하려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친 암호화폐 정치행동위원회(PAC)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추가로 2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선거자금 기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이미 7천50만 달러를 해당 PAC에 기부했다.

암스트롱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친 암호화폐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데 이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며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고 주요 시장에서 합리적인 법안이 통과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쉐이크는 이번 선거에서 2억4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초대형 초당적 PAC으로 성장했다.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은 지난 8월 기준 약 1억2천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투입해 전체 산업 중 최대 규모의 정치자금을 지출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칭하며 업계 행사에 참석하고 NFT와 암호화폐 뱅킹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이달 초 흑인 남성을 위한 기회 어젠다에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중심으로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규제 기조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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