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에서 나스닥이 급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닥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음주 대형 이벤트를 여럿 앞둔 코스피는 소폭 내렸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이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1.89%) 하락한 729.05로 거래를 마쳤다. 성장·기술주 중심인 코스닥의 하락에 나스닥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성장·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지난밤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가 2.76% 떨어졌는데 마이크로소프트(6.05%)·메타(4.09%)·애플(1.82%)·테슬라(2.99%)·아마존(3.28%)·엔비디아(4.72%)도 줄줄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두 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0.54%) 소폭 내린 2,542.36으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다음주에 줄지어 나올 대형 이벤트를 대기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미 대선이 열리는 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도 있다"며 "중국이 재정부양책을 발표한다는 전망도 나왔고, 이스라엘이 또다른 공격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가 지나 봐야 증시 방향성을 알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특징주는 16.57% 폭락한 태영건설이다. 태영건설은 전날 거래정지가 해제되면서 5.64% 급락했는데 이날 주가 수준이 더 낮아졌다. 앞서 태영건설은 재무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지난 3월 31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주식 거래 정지를 당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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