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결과 발표에 최대 2주까지 걸릴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설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 역시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주요 경합 주의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기관에 따라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7대 경합 주의 투표 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곳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살짝 앞섰다.
주별로는 펜실베이니아 1천527명, 위스콘신 1천305명, 애리조나 1천25명, 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각 1천10명, 조지아 1천4명, 네바다 998명 등이 대상이었고, 주별 오차범위는 약 3.5%포인트다.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는 근소한 것으로 이러한 초박빙 승부는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5일(현지 시각) 대선이 치러지지만, 결과 발표에 최대 2주까지 걸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주에 따라 득표 차가 일정 수준 이하면 재검표가 진행되고, 결과에 따라 선거 불복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주식시장은 대선 결과 발표까지 관망 심리가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우리 시장은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 역시, 선반영 되었던 달러·금리 상승의 되돌림이 나온다면 시장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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