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4일 대만증시는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85.31포인트(0.81%) 오른 22,965.39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11시 넘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다 강세로 장을 마쳤다.
대만 시장의 상승세는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1.26% 뛴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지만,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의 영향 등 잡음이 섞여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다.
대만 시장은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가권지수를 밀어 올렸다. 오늘 장에서 TSMC와 폭스콘이 각각 1.46%, 2.64% 올랐다. 이외 푸본금융지주, 콴타컴퓨터도 각각 2.1%, 2.79% 뛰었다.
한편 대만에서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9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중화경제연구원(CIER)에 따르면 대만의 10월 제조업 PMI는 50을 기록해 9월 수치인 49.2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대만 정부는 가전제품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이 반도체를 비롯한 대만 제조업 기업에 큰 변수로 다가왔다고 짚었다.
이어 중앙은행이 공개한 9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한 점, 기준금리가 다른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다. 대만은 9월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로 2회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의사록에는 치솟는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는 것에 모든 이사가 동의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제 시장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8% 내린 31.75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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