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4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및 인수 후 통합(PMI) 추진단 인사 키워드는 '프로액티브(주도적인)' 리더로, 조현범 회장이 직접 주문한 그룹 차원의 인재상이다.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2014년 조현범 회장의 한온시스템 인수 시도부터 10년간의 과정을 함께한 최측근으로, 한온시스템 통합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한국앤컴퍼니 제공
이 부회장은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세계 최초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 출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재임 기간인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삼성전자와 매켄지,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됐다. 전략통(通)인 안 사장은 에너지솔루션(ES) 사업을 강화하고 리튬이온배터리(LB) 등 미래 전략 구축에 힘을 썼다.
이상훈 한국타이어 내정자는 중국과 유럽 등 핵심 시장의 지역 본부장을 맡아 판매 증가를 이끌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 등을 연구·개발(R&D)한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 총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한다.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종호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의 현실화 가치가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 기업에 걸맞은 능동적인 인재들과 함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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