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미약품 "독립 경영 지적 유감…사모펀드 등 매각 시도 중단해야"

24.11.04.
읽는시간 0

외부세력 개입 중단엔 환영 뜻 밝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미약품은 그룹사 대표단의 독립 경영 지적을 두고 유감을 표하며 사모펀드 등에 지분을 매각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너 독재 경영의 폐해를 여실히 드러낸 이번 한미사이언스의 일부 계열사 대표들의 성명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올해 3월 당시 경영진을 지지했던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등이 성명서에 날인돼있는 것을 보면서 독단적인 오너 경영의 폐해가 무엇인지 여실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다가오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이사진 후보로 지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이해당사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면서 "독단적인 오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계열사 대표님들의 갈등과 고민, 고뇌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는 더욱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단은 이날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의 독립 선언을 지적했다. 동시에 한미그룹의 단합을 강조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역시 외부세력 개입 중단을 두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제 3자 대상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시도 등을 중단해달라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외부세력 개입 중단을 선언한 한미사이언스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 "특정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 또는 제3의 기업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이 시간부로 당장 중단해달라"고 했다.

또한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외부에서 유입돼 근무한 지 반년이 채 안 된 일부 한미사이언스 인물이 추진하는 여러 회사 매각 시도 등에 대해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서 "투자라는 탈을 쓰고 서서히 발을 들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매각 시도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립 경영을 선언한 만큼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은 독단적인 지주회사 경영 방식을 건강하게 견제하고, 지주회사 위법 행위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면서 "지주회사와 계열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