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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3분기 영업익 1천744억·12%↑…예상치 웃돌아

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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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동원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천391억 원, 1천744억 원을 거뒀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진행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천10억 원, 1천6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원F&B 등 계열사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동원F&B는 참치액, 추석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동원시스템즈도 병, 캔 등 주요 포장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펫푸드·레토르트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366억 원, 2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5.9% 늘었다.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늘었으나 어가 하락에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고, 유통 영업 부문의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당기순손실은 751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민사소송 합의금 2천100여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8월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종결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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