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밤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대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924%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9bp 하락한 3.0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4틱 오른 105.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85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9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6.3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5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63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8포인트 하락한 140.04를 나타냈다. 거래는 8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경계 짙은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미 대선을 코앞에 둔 오늘 시장은 의미 있게 등락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단순 대기 장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초접전일 듯해서 포지션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대선 대기 장세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지준일도 앞둔 대기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며 "미 국채는 꽤 움직이고 있는데, 국내는 관망 상태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치적 이슈로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금리가 올랐는데, 정책들이 현실화하면서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서 추가로 반영하기보다는 그간의 쏠림이 과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정도를 점검하면서 변동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0bp 내린 2.922%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0.9bp 내린 3.086%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60bp 내려 4.1640%, 10년 금리는 9.80bp 하락해 4.2870%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약화한 영향이 이어졌다. 특히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서는 여론 조사가 나오면서 이런 인식이 강화됐다.
개장 전 우리나라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하는 등 물가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며, 연말에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원물가는 2%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한편,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자 강세폭이 축소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개장 초반부터 순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 한때 3년 국채선물은 6천계약 가까이 팔았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간밤 대비 반등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5bp, 10년물 금리는 1.8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4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3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41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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